이 책은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 스님이 중국 당나라에서 신라로 귀국하면서 부처님 진신사리와 가사 장삼, 불경을 가지고 오시면서 걸어오셨던 길을 찾아 도보 답사하는 기행 시조집이다.
요즈음, 이 바쁜 세상에 먼 길을 걸어서 도보로 다니고 이제는 거의 잊힌, 정형된 틀에 짜인 시조를 읊조리는 시대착오적인 행동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도록 지혜를 구하고 전설같이 전해 내려오는 설화와 구전을 지리적으로 대입하여 스님이 다니신 길을 유추한다.
신라의 전 국토를 불국토로 형상화하여 삼국 통일의 초석을 마련한 자장 스님의 진신사리 길을 따라가면서 나도 문수보살을 기다리는 자장 스님이 되었다.
- 「서문」 중에서
“아상도 모르면서 어찌 문수를 보려 하느냐.” 하는 반문을 떠올리며 산골짝 촌부가 쓴 부족한 글로 독자들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갑니다.
이 필자의 작은 바람이 있다면 독자 모두가 깨달은 부처가 되어 각자 마음의 진신사리를 가꾸고 키워 대한민국 전 국토에 마음의 진신사리를 봉안하시는 것입니다.
- 「서문」 중에서
서문
저자의 서문에 즈음하여
첫 번째 자락
두 번째 자락
세 번째 자락
네 번째 자락
다섯 번째 자락
여섯 번째 자락
일곱 번째 자락
여덟 번째 자락
아홉 번째 자락
열 번째 자락
열한 번째 자락
열두 번째 자락
열세 번째 자락
열네 번째 자락
열다섯 번째 자락
열여섯 번째 자락
열일곱 번째 자락
열여덟 번째 자락
열아홉 번째 자락
스무 번째 자락
스물한 번째 자락
스물두 번째 자락
스물세 번째 자락
스물네 번째 자락
스물다섯 번째 자락
스물여섯 번째 자락
스물일곱 번째 자락
스물여덟 번째 자락
스물아홉 번째 자락
서른 번째 자락
서른한 번째 자락
서른두 번째 자락
서른세 번째 자락
서른네 번째 자락
서른다섯 번째 자락
서른여섯 번째 자락